동산 야구사

  • SINCE 1945 ‘인천 야구의 산실’ 동산고, 야구부 창단 80주년 기념사업회 출범 2025.04.08

    [인천일보] 2025.04.08

    류현진·최지만·김혜성 등 쟁쟁한 메이저리거 배출한 야구 명문
    “앞으로 100년 역사 향해 나아가며 위상에 걸맞은 활동 펼칠 것”

     

    ▲ 7일 출범한 동산고 야구부 창단 80주년 기념사업회. /사진제공=동산고

    ▲ 7일 출범한 동산고 야구부 창단 80주년 기념사업회. /사진제공=동산고

     

    1945년 9월. 동산고등학교 야구부가 우리 민족의 광복과 함께 첫 선을 보인지 80년이 지났다. 이를 기념하고자 동문들이 앞장서 ‘야구부 창단 80주년 기념사업회’를 발족, 7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박창준 동산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서교석 기념사업회 회장을 비롯해 중·고등학교 야구부 지도자, 동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교석(26회) 기념사업회 회장은 이날 출범식을 통해 “기념 사업은 동산고등학교 동문뿐 아니라 인천 시민들과 함께 할 때 더 큰 의미가 있다. 80년간 이어진 동산고 야구부의 빛나는 역사를 기념하고, 앞으로 100년의 역사를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념 사업을 통해 동산고등학교 야구부가 인천 야구의 미래를 밝히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야구부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념사업회는 다양하면서도 뜻 깊은 80주년 행사를 차근차근 준비해 펼쳐 보일 계획이다.

    앞서 1945년 9월 해방 직후 창단한 동산고 야구부는 인천 야구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성장해왔다. 

    동산고는 3연패(1955~57년)를 포함해 지금까지 무려 6번(1959, 1966, 2005 포함)이나 청룡기 정상에 올랐고, 봉황기 1회(1989), 황금사자기 2회(1957, 1988), 대통령기 1회(2016), 대한야구협회장기(2015/현 이마트배) 1회 우승 경험이 있다. 

    현 이마트배는 과거 2013년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져 치러지다 2016년에는 대한야구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면서, 2017년에는 교육부의 '전국대회 참가 횟수 준수' 지침에 따라 잇따라 취소됐다. 2018년 단체 통합에 따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로 다시 열렸고, 2021년 6월 협회가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업무 협약을 맺어 2022년부터 신세계 이마트배로 이름을 변경, 전국 모든 팀이 참가하는 방식의 대회로 치르고 있다. 

    이에 동산고는 현존하는 국내 5대 메이저 고교야구대회(협회장기(이마트배 포함)를 모두 석권한 단 4개(덕수고, 서울고, 북일고 포함) 학교 중 하나다.

    또 류현진과 최지만, 김혜성 등 3명의 메이저리거를 비롯해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 야구 명문으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 동산고,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인천권역(전반기) 우승 ‘감격’ 2025.04.25

    [인천일보] - 2025.04.25

     

    주말리그 정상 등극은 2017년 이후 8년 만

    ▲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인천권역(전반기) 우승을 차지한 동산고등학교.

    ▲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인천권역(전반기) 우승을 차지한 동산고등학교.

     

    동산고등학교가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인천권역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다. 동산고가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전반기) 이후 8년 만이다.

    동산고는 24일 송도LNG 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천고와 대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동산고는 3회초 2득점, 4회초 1득점을 올리며 3대 0으로 앞서나가다 6회말 2점을 내주며 3대 2까지 추격을 허락,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이로써 5승1패를 기록한 동산고는 전반기 우승을 조기 확정, 주말리그에서 8년 만의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현재 4승1패의 인천고가 27일 펼쳐질 예정인 제물포고와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 5승1패로 동률을 이룬다고 해도 승자 승에서 앞서기 때문에 동산고는 타 팀의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날 전반기 우승을 확정했다. 

    동산고 48회(1999년 졸업)로, 2022년 1월 모교 야구팀 지도자로 부임한 이후 첫 우승을 일군 이양기 감독은 “솔직히 최근 몇 년 동안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등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부임 이후 꾸준히 ‘야구 명문 동산고 선수’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조직력을 갖추고자 노력한 것이 이제 결실을 맺은 것 같다. 특히 야구부 창단 80주년을 맞은 올해 좋은 결과를 내 더욱 기쁘다. 작은 성과지만 이를 바탕으로 남은 전국대회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동산고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진출로 대통령배(7.22~8.02) 진출을 확정했고, 이번 고교야구 주말리그 우승으로 황금사자기(5.3~17)와 청룡기(6.28~7.12) 모두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아울러 봉황대기(8.09~8.30)는 지역 예선 없이 전 고교팀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이기 때문에, 동산고는 올 시즌 2017년 이후 8년 만에 5대 메이저 고교야구 전국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다.

    동산고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6년 제50회 대통령배가 마지막이다. 

    앞서 1945년 9월 해방 직후 창단한 동산고 야구부는 3연패(1955~57년)를 포함해 6번(1959, 1966, 2005 포함) 청룡기 정상에 올랐고, 봉황기 1회(1989), 황금사자기 2회(1957, 1988), 대통령기 1회(2016), 대한야구협회장기(2015/현 이마트배) 1회 우승 경험이 있다. 이에 동산고는 현존하는 국내 5대 메이저 고교야구대회(협회장기(이마트배 포함))를 모두 석권한 단 4개(덕수고, 서울고, 북일고 포함) 학교 중 하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동산고

    동산고,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인천권역(전반기)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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