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

날짜

상대팀

결과

1차전

5월 7일

백송고

9:3 승

2차전

5월 13일

마산고

5:1 승

8강전

5월 14일

부산고

7:2 승

준결승

5월 17일

덕수고

2:0 승

대진

날짜

상대팀

결과

1차전

7월 10일

대구고

4:3 승

2차전

7월 12일

마산용마고

10:7 승

8강전

7월 13일

북일고

9:5 승

준결승

7월 14일

서울고

4:3 패

대진

날짜

상대팀

결과

1차전

7월 22일

송탄제일고

19:12 승

2차전

7월 26일

광주동성고

8:7 승

8강전

7월 28일

대전고

6:4 승

준결승

7월 30일

경북고

7:4 승

결승

7월 31일

성남고

8:2 승

류현진 후배들이 해냈다, 동산고 대통령배 첫 우승

결승전서 성남고 8-2로 꺾어. 정수근 솔로홈런 포함 4타점 MVP, 그물수비 유격수 김혜성은 수훈상

  동산고가 처음으로 대통령배를 품에 안았다. 동산고는 3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협회 주최) 결승에서 성남고를 8-2로 꺾었다. 1945년 창단한 동산고는 대통령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69년과 9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준우승에 그쳤던 성남고는 네 번째 결승전에 올랐지만 올해도 우승 목전에서 물러났다.

메이저리거 류현진(29·LA 다저스)의 모교로 유명한 동산고는 현재는 공격력의 팀이다. 청소년 대표 유격수 김혜성을 비롯해 타격과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반면 성남고는 여인태·민경환·하준영·손동현 등 좋은 투수들이 많은 마운드가 높은 팀이었다. 동산고의 타선이 성남고 마운드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건이었다.

동산고는 1회 초 2사 1·3루의 찬스에서 5번 타자 정수근이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 초 무사 1·3루의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은 뒤 이어진 무사만루의 찬스에서 또다시 정수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장지승이 중월 2루타를 날려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성남고는 비밀무기인 왼손투수 강민성을 선발로 내세운 데 이어 2회 초엔 손동현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초반에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아껴뒀던 에이스 하준영을 3회에 투입했어도 승부를 뒤집을 순 없었다. 동산고는 선발 송창현의 호투(5이닝 2실점)에 이어 이도현·김정우가 무실점 계투로 승리를 지켰다.

동산고는 수비도 탄탄했다. 1회 말 무사 1루에서 3루수 김정우는 전진수비를 펼쳐 번트타구를 더블플레이로 연결시켰다. 좌익수 김성수는 성남고 전경원의 안타성 타구를 두 차례나 잡아냈다. 영리한 협력 플레이로 성남고 주자를 6회 말에만 두 차례나 누상에서 잡아냈다.

인천을 대표하는 명문 동산고는 전국대회에서 15번이나 우승했다. 류현진과 최지만(25·LA 에인절스) 등 메이저리거를 2명이나 배출했다. 그러나 대통령배와는 유독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올해 대회 우승으로 5개 전국대회(청룡기·황금사자기·봉황대기·협회장기)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팀으로 기록됐다. 프로야구 삼미·청보·태평양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2년 모교에 부임한 금광옥 감독은 “올해 전·후반기 왕중왕전에서 모두 4강에 머물러서 이번엔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동산고 3학년 중견수 정수근은 결승전에서 5타수 3안타·4타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정수근은 1회 결승타, 3회 적시타에 이어 7-1로 앞선 5회 오른쪽 담장을 넘는 쐐기 솔로홈런까지 터뜨렸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한 정수근은 “손아섭(28·롯데) 선배처럼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수비와 공을 맞히는 능력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수훈상은 동산고 유격수 김혜성이 받았다. 공격·수비·주루 모두가 뛰어나 프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혜성은 “ 박민우(23·NC) 선배를 좋아한다. 집안형편이 좋지 않아서 프로에 빨리 입단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 김효경 기자

　3학년

조범준

박민수

송창현

박유연

김도우

이효원

투수

투수

투수

포수

포수

내야수

김혜성

변승환

장지승

김성수

정수근

이충현

내야수

내야수

외야수

외야수

외야수

외야수

　2학년

공현우

곽용환

양학종

오성준

이대한

염승헌

투수

투수

투수

투수

내야수

외야수

김원호

유태웅

이도현

황수려

한경빈

김정우

투수

투수

투수

포수

내야수

내야수

황규성

장두성

김현진

우경수

외야수

외야수

외야수

외야수

1학년　　

왕정우

안희찬

김준겸

이정동

최형준

황보지성

투수

투수

투수

투수

투수

투수

김경륜

정순민

김지성

이정재

김용선

임상민

투수

투수

투수

포수

포수

내야수

황태현

권기영

이경현

장수민

황성호

주우재

내야수

내야수

내야수

내야수

내야수

외야수

최규민

최윤호

유재영

외야수

외야수

외야수

대회

수상

성명

대통령배

최우수선수상

정수근

우수투수상

송창현

수훈상

김혜성

미기상

김정우

최다타점상

박유연

주말리그(전반기)

최우수선수상

송창현

우수선수상

박민수

수훈상

김혜성

청룡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도루상

김혜성

주말리그(후반기)

감투상

이도현

타격상

김혜성

타점상

김혜성

최다득점상

한경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