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 야구사

  • 제55회 황금사자기 준우승 2001.06

    <경기전적>

    1차전 對 한서고 10 : 7 승

    2차전 對 경기고 5 : 2 승(투수 송은범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과 12 안타)

    3차전 對 선린상고 3 : 1 승(투수전 끝에 최화영, 송은범 홈런으로 승)

     

    ▶ 준결승전 對 부산공고 7 : 6 승(10회 연장)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6-6 연장전의 종지부는 남동욱이 찍었다. 남동욱은 연장 10회 1사 2루에서 좌중간 안타를 터뜨린 뒤 두 팔을 번쩍 치켜들고 승리의 환호성을 울렸다.

     

    ▶ 결승전 對 휘문고 6 : 4 패

    양교 2만여 명의 뜨거운 응원전 속에 다소 판정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페어플레이를 펼쳤으나 6 : 4로 석패. 그러나 2천여 졸업생, 학부모 그리고 동산야구팬 응원단과 천5백 재학생의 단결된 응원은 우승 이상의 감동으로 남았다.

     

    <수상실적>

    * 송은범(2)-감투상, 타격상 * 남동욱-도루상

    * 선수단 - 페어플레이상

     

    <관  전  기>

     

    ∙ 6월27일 선린고와의 경기.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야간경기임에도 1,2학년 재학생 800여명은 동대문구장을 뜨거운 열기로 달구었다. 49회 졸업생 응원단이 합류하면서 문병현, 최재욱 등 선배들의 세련된 리드로 한층 열기가 고조되고 5회 송은범 선수의 홈런이 승부를 가르던 즈음, 웬 음료수상자를 머리에 인 아줌마 부대가 스탠드를 종횡무진 누비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내야석에서 후배들을 지켜보던 증권회사 지점장이라는 어느 30회 졸업생께서 끈끈한 동산인의 정을 참지 못하고 음료수 800개를 즉석에서 주문하셨단다. 쑥쓰러워 다가와 인사도 받지 않으시며 멀리서 환호의 박수에 손을 흔들던 선배님... 사랑해요!

     

    ∙결승전 때는 동산이 역전 당하자 수많은 졸업생 선배들이 내야석을 박차고 외야석의 재학생응원석으로 대이동하여 한 목소리 한 동작으로 동산박수에 파도타기를 하며 하나로 뭉쳐졌고, 그때 어김없이 나타나신 박상원선배.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후배들을 격려하던 모습들.. 경기가 끝나고 인천에서 여행사를 운영하시는 선배는 버스 여러 대를 출동시켜 차시간이 늦은 후배들과 선생님들을 인천시내 곳곳을 돌며 귀가를 도왔다. 그 감격은 오히려 우승보다 크지 않은가. 아, 동산아! 우리는 영원히 하나다.

    글 : 2001학년도 2학년 김동하(당시 동산문화 편집장)

     

    <치어리더로 활약한 방송인 박상원(26회)동문>

     

    <재학생들의 열정적인 응원 장면>

     

    <득점에 환호하는 응원단>

     

     

  • 2001년 야구부 활동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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