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동산문화50호
P. 20
동산소식
동산 고등학교 민주주의의 상징
2024 학생회장· 부회장 선거
취재 및 기사 작성 부찬서, 박현수
1학기의 끝에 가까워지기 시작한 6월 19일, 우리 학교의
리더가 되어 향후 우리 학교를 이끌어 나갈 학생회장과 부
회장 선거가 시행되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2학년 학생회
장과 부회장, 1학년 전교 부회장이 선출되었다. 선거가 실
시되기 일주일 전부터 후보자들의 치열한 선거 유세가 진
행되었다. 등교 시간을 이용하여 중앙 현관이나 학교 후문
에서 후보자들은 선거 도우미들과 함께 자신들의 특색 있
는 공약이 적힌 팻말을 들고 이목을 끌었다. 때로는 눈길
을 끄는 복장, 선거 홍보 노래 등을 준비하여 더욱 학생들
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하였다. 6월 12일에는 학생회장 선
거 합동 소견발표가 있었다. 후보자들의 공약, 포부, 의견
등을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각 반의 학생들은 우리 학교의 미래를 위해 어떤 후보가 차기 학생회장, 부회장으로
서 적절할지 진지하게 고민하였다. 선거 당일 학생들은 시청각실 앞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칸에 도장을 찍고 투표함에 넣었다. 투표 결과 2학년에서는 부서현 학생과 정의진 학생이 각각 학
생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1학년에서는 손관수 학생이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선거의 과정을 통해서 우
리는 두 가지의 중요한 인생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힘은 선거에서 나온다는 점이
고 두 번째는 실패의 경험은 인생에 반드시 필요한 성공의 자양분이라는 것이다. 출마한 후보는 종합하여 8팀이지만
그 중 당선되는 것은 단 2팀의 후보이다. 떨어질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출마를 결심한 용기도 값진 것이며, 낙
선에 상심하기보다는 이를 좋은 경험으
로 여기고 좌절이라는 거름을 양분 삼아
스스로의 내면을 큰 거목으로 길러내어
더 큰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얼마나 값
진 일인지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
부서현 회장후보, 정의진 부회장 후보 손관수 후보
- 전자렌지 설치 및 자판기 상품 메뉴 확대 - 전자렌지 설치
- 가글 디스펜서 설치 - 1층 정수기 설치
당선 후보 - 각 반에 옷걸이 헹거 설치 - 등굣길 양옆 출입문 개방
공약
- 대학 입시 정보 서비스 제공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