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사우회(東山師友會)는 동산중·고등학교에서 재직하였던 교직원들이 퇴직 후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발전에 기여하고자 1989년도에 창립되었다. 창립 회원은 심상보(상업, 1953 - 1976), 김시욱(수학, 1951 - 1984), 전동문(수학, 1947 - 1979), 이양재(행정, 1948 - 1959), 유근복(과학, 1954 - 1983), 이석권(수학, 1953 - 1988), 이한현(사회, 1964 - 1993), 윤시병(영어, 1958 - 1983) 선생님들이었다.

  2개월에 1회(4주째 목요일) 모임을 갖는데, 퇴직 후 자칫 나태하고 외롭게 지낼 수도 있는 삶의 질을 높이며, 한편으로는 조금이라도 제자들과 학교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한다. 졸업30주년 사은행사나 제자들이 마련하는 모임에 초대되어 사제간의 정을 나누기도 하고, 학교의 개교기념식이나 기타 행사에 참석하기도 한다. 다음은 역대 회장단이다.

▷ 회장 : 심상보(1989-1999), 이달성(2001-2002), 유근복(2003-), 빈무식, 이재흥

▷ 총무 : 이한현(1989-1996), 이동규(1997-1998), 김찬도(1999) 이재흥(2000), 윤시병(2001-2002), 변봉오(2003-2004) 박정길(2005-2007), 권영무(2008-), 권영걸(20017-현재)

  평생을 교육사랑, 제자사랑, 동산사랑으로 교직을 천직(天職)으로 여기며 무명(無名)의 용사처럼 살아왔고, 퇴직 후에도 그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후학들에게 사표가 되어 살아오신 회원님들 중 그동안 유명(幽明)을 달리하신 분들도 있다.

  심상보, 김시욱, 전동문, 이양재, 이석권, 이달성, 이동규, 남성우, 박호섭, 진수일, 유무웅 선생님들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