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과 희망(1980~98년)
1981년 학교일지
년 월 일 | 주 요 내 용 | 년 월 일 | 주 요 내 용 |
1981.02.09 | 개학식 | 06. 25. | 6․25 31주년 공연'너는 아는가’ 영화관람(시민회관) |
02. 17. | 1981년 도시새마을 촉진대회 개최 | 06. 26. | 인천시 실내체육관에서 반공궐기대회 참가 |
03. 02. | 개학식.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밴드부 참가 | 06. 27. |
제5회 경기도내 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 (1위 2 명, 2위 2명 3위 4명) |
03. 06. | 이윤상군 찾기 운동 | 06. 30. | 인천직할시 승격 경축행사 참여(공설운동장 중,고) |
03. 12. | 장학지도 | 07. 03. | 학교정화운동 슬라이드 상영 |
03. 28. | 1학년 I. Q. Test | 07. 14. | 개교 43주년 기념식 거행(중․고) |
04. 01. | 인천시 교육회 대의원회의 실시 | 07. 17. | 제33회 제헌절 기념식. 교직원 야유회(화양동 계곡) |
04. 02. | 새 시대 새 질서 슬라이드 관람 | 07. 22. | 81학년도 1학기말 사정회 실시 |
04. 10. | 질서교육 슬라이드 방영 | 07. 24. | 인천시내 새마을 청소 및 자연보호 활동 |
04. 11. | 정화위원회 임원조직 발표와 임명장 수여 | 08. 25. | 인천시내 고교미술전람회 개최 |
04. 13. | 전교직원 「청탁안받기 궐기대회」 결의문 채택 | 09. 01. | 체력장 검사요원 강습(도서관) |
04. 16. | 제4회 인천시내 중학교 영어교육 연구회 개최(도서실) | 09. 03. | 중․고 미술전시회 개최 |
04. 25. | 제일제당 산업시찰 | 09. 04. | 진학반 학력실태 파악 및 격려를 위한 교육감 초도순시 |
04. 29. | 학생회 및 대의원회 실시 | 09. 09. | 제1회 인천직할시 미술전시회. 본교 체육관 개관식 |
05. 08. | 어버이날 기념식 및 교직원 체육대회, 종합감사 | 10. 13. | 행락질서 캠페인 전개 |
05. 09. | 인천시 시민의 날 행사 참여(중․고) | 10. 14. | 농촌보내기 도서수집 |
5. 13.~15. | 3학년 수학여행(경주) | 10. 19. | 레슬링 매트 기증식 및 시범경기 실시 |
05. 21. | 1일 승공학교 입교 | 10. 22. | 인천시 교육위원회 주관 장학지도 |
05. 23. | 독도법 경진대회 산악반 출전, | 10. 29~30 | 제1회 인천직할시 영어 말하기․촌극대회 개최(강당) |
05. 25. | 질서 확립에 대한 다짐대회, 반공소년대 캠페인 참가 | 11. 3.~7. | 동산전 개막식 및 미술․시화․사진․우표전시회(체육관) |
06. 02. | 제2회 고전읽기, 민족문화 논문 모집 | 11. 12. | 고전 암송대회 본선 실시 |
06. 03. | 학생 습작 유화전시회 개최 | 11. 21. | 연말 이웃돕기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실시 |
06. 16. | 인천시내 학생과학(고) 회의(도서관) | 11. 28. | 하이킹 경기대회 참가 |
1)에 비해 2)에서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은, 정문에 가까운 가교사가 헐리고 20실 신축건물이 신축되었고, 中·高 교사(校舍)가 재배치(1986년)되었다는 것이다.
중학교에서 사용하던 낡은 건물을 부수고 새 건물을 지은 다음에 고등학교로 재배치하여 사용함으로써 고등학교는 획기적으로 환경개선이 되고 더불어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근무여건은 개선되었지만, 반대로 중학교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감이 있다.
교사(校舍) 재배치는 2003년 2월에 다시 이루어지는데, 이를 겪은 중학교 선생님들은 피해의식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면이 있다.
이 문제는 다른 장에서 다시 거론하고 고등학교의 환경개선면을 설명하자면, 1980년대에 전교사(全校舍)의 도장 공사와 체육관의 보수 작업을 하였고, 본관의 신축 계획, 수도 시설의 확충 계획, 책ㆍ걸상 교체계획, 교직원 전용 테니스장 설치 계획, 교직원 전용 주차장설치 계획 등을 수립하고 부분적으로는 완료한 시기였다.
제3차 교육 과정은 국민교육헌장 이념의 구현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국민적 자질의 함양, 인간 교육의 강화, 지식․기술 교육의 쇄신을 기본 방침으로 하였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민적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서, ① 민족 주체 의식의 고양, ② 전통을 바탕으로 한 민족 문화의 창조, ③ 개인의 발전과 국가의 융성과의 조화를 강조하였다.
둘째, 인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① 가치관 교육의 강화, ② 비인간화 경향의 극복, ③ 근면성과 협동성의 앙양을 강조하였다.
셋째, 지식․기술을 쇄신하기 위해서, ① 기본 능력의 배양, ② 기본 개념의 파악, ③ 판단력과 창의력의 함양, ④ 산학 협동 교육의 강화를 강조하였다.
1975년부터 평준화에 의해 예년보다 상위권 학생들이 증가한 점은 바람직한 일이나, 학교간 경쟁은 점차 치열해져갔고 입시 결과가 상대적으로 타교에 비해 좋지 않으면 자연 학부모들의 불만이 표출될 것이 예상되었다.
이런 배경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학력향상에 매진하기 시작한 시기라고 보여진다. 현재 ‘야자’라는 별칭으로, 학생들로부터 애증이 교차되는 ‘야간자율학습’이 시작된 것이 1981년이다. 그리고 김찬삼 이사님의 희사금으로 구입된 ‘도서관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여 1985년 비로소 현재 중학교 교무실 자리에 현대식 열람실을 설비하게 된다. 또한 열람실 한 쪽에는 접이식 군대 야전 침대를 배열해 놓고 1985년 3학년 학생들에게 합숙을 하게 하였다. 이 합숙실은 이듬해 침상을 갖춘 별도의 합숙실을 현재 중학교 교장실 자리에 마련되어 수년간 이용하였다.
1980년대 중반부터 열람실, 합숙소를 설치하고 학력향상에 매진하게 되는 배경에는 앞에서 거론한 평준화 이후의 학교 분위기, 김찬삼 이사장님의 희사, 그리고 이종만 교장선생님(1980년 2월 중학교 교장 취임, 1985년 3월 고등학교 교장 겸임, 1988년 2월 정년퇴임)과 빈무식 교감선생님(1985년3월-1999년 9월까지 교감 재임)의 열정을 들 수 있다.
또한, 당시 남상협 이사장님의 관심과 독려 또한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다. 없어진 지 오래되었지만, 당시에는 中·高 교직원들이 모두 모여서 시무식(始務式)을 하였다. 1985년 1월 4일 도서실(현재 중학교 교무실)에서 거행된 시무식 당시 남상협 이사장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전략) 예전에 제물포고등학교 길영희 교장선생은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학생들을 길러냈는데, 나는 인성교육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예전과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경쟁사회로 변해진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우선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꿩 잡는 게 매입니다. 많은 학생들을 좋은 대학에 진학시키는 선생님이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후략) ”
당시 이사장님의 말씀이 기록물로 남겨져 있지는 않지만, ‘꿩 잡는 게 매’라고 강조하신 말씀이 20년도 넘은 지금까지 생생하게 기억된다. 지식을 주입시키는 것보다 민족교육, 인성교육에 자긍심을 지니셨던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시대적 요구에 교육관조차 변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일까?
장학금수여운영위원회를 두고 운영위원장은 동창회장이 겸직한다.
① 기금조성은 회기별로 100만원씩 모금, 100×20=2,000만원을 우선 조성하고 개인은 50만원 이상 출염자는 이사로 대우한다. (단, 이와 같은 개인이 없을 때는 10만원 이상도 이사진으로 구성할 수 있다)
② 위 기금은 야구기금과 장학기금을 별개로 취급한다. |
동창회 장학 사업을 이야기할 때, 가장 공적이 크신 분들은 당연히 역대 회장님들이다. 즉, 3대 임배영회장님, 4대 故박인춘회장님, 5대 송기덕회장님, 6대 한정철회장님, 7대 이양훈회장님, 8대 신윤하회장님, 그리고 2000년부터 2008년 3월까지 9대 회장에 취임하시어 장학사업의 꽃을 피우신 서한샘회장님의 큰 공덕을 기리지 않을 수 없다.
특히, 9대 서한샘회장님은 8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회장직에 계시면서 모교에 대한 참 사랑을 ‘장학사업’으로 꽃을 피우신 분이다. 여러 산하 단체에서 출연하는 것은 물론, 졸업생 한 분과 재학생 1명 결연하기, 한 기(期)당 한 구좌(1년 등록금) 담당하기 등을 통하여 재임 중 매년 1억여원의 장학금을 유치하여 모교 후배들에게 지급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매년 스승의 날(5월5일) 여러 산하 단체장 및 개인 출연자를 모시고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하였다.
한편, 매년 교비장학금 3명, 시 특별장학금(3명), 삼성장학금(2명), 선광문화재단장학금(3명), 새얼문화재단 장학금(1명), 이두원장학금(2명) 등이 수여되고 있다.
또, 2007학년도부터는 교직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10여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2008학년도부터 중부화력발전소에서 본교학생 15명에게 60만원씩 장학금 혜택을 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