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과 비상(2009~18년)
제1절 숙원사업 시설 신축
(1) 학교급식의 의미와 학교식당 ‘맛동산’ 준공
우리나라가 1980년대 이후 급격한 경제성장을 하며 선진국을 지향하게 되었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가족계획의 영향으로 핵가족화되었다. 또한 산업화·민주화의 영향으로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어 자연적으로 주부의 전담이었던 가족의 식사나 자녀의 도시락 준비가 소홀해지게 되었다. 따라서 ‘없어서 못 먹던’ 이전 시대와는 또 다른 영양의 불균형과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로 인한 건강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1981년<학교급식법>과 <학교급식시행령>이 제정되었으며, 초등학교 급식은 1993년부터 크게 확대되어 1998년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급식을 실시하게 되었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균형 있게 공급하여 심신의 건전한 발달을 도모하고, 편식교정 등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학교급식의 긍극적인 목적이 있으며, 부차적으로 협동심과 질서의식 등 공동체의식을 함양하여 건강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데 있다.
본교는 1985년 11월 현재 중학교 신관 건물이 준공된 후 이듬해부터 지하 4개 교실을 식당으로 사용하여 급식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민간인 위탁경영 방식이었는데, 1990년부터 ‘맛동산’ 준공에 의한 직영 전까지 한상일씨 부부가 매점과 식당을 성실하게 운영하였다. ‘지하’에 위치하여 습기와 공기질 문제 등 열악한 환경과 낮은 급식단가에 의한 위탁경영으로 인한 질적 문제가 항상 대두되었지만, 어려운 시기에 식당 환경과 급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였던 한상일씨 부부의 공적을 기억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9년 교육청에 직영급식 전환 신청과 함께 ‘학교식당’ 증축 허가를 받게 되었다. 급식소 신축의 설계와 기구 구입과 초기 운영에는 당시 학운위 위원으로 영양사 자격증을 소지하였던 박옥순님의 공적이 지대하다. 박옥순님은 2010년 1월부터 급식소가 완공된 후 2011년 1월말까지 영양사로 재직하였다.
드디어 2010년 6월 1일 착공에 들어간 학교 식당이 완공되어 11월 10일 오전 11시에 나근형 인천광역시 교육감과 조택상 동구청장 등 100여 명의 교육계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식당 ‘맛東山’의 준공식을 가졌다. 나근형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이곳에서 식사하는 학생들이 모두 동산의 소금, 인천의 명품, 세계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조택상 구청장은 비록 낙후된 지역사회이지만 최선을 다해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어 김건수 교장은 인천을 넘어 전국에서 제일가는 급식소일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내셨다.
‘맛동산’의 명칭은 학생, 교직원 공모에 의해 선정되어 많은 동산인들의 사랑으로 명명되고 있다. 좌우로 초목이 울창한 교정이 내다보이는 2층에 식당이 위치하여 더욱 전망 좋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양질의 급식을 하게 되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2018학년도부터 무상급식의 시행과 조리원 4명의 인건비 제공으로 급식 환경이 더욱 나아지게 되었다.
공사 개요는 다음과 같다.
(2) 방음벽 설치
2005년 동산휴먼시아의 건설 및 도로확장(송림4동-박문로터리)으로 운행 차량 수의 급격한 증가와 대형트럭의 잦은 운행 등으로 소음이 규정치인 65db를 훨씬 초과하는 72db이 측정되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위협, 학습권 침해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고, 원도심의 낙후된 환경과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이 생겼다.
2005년 11월 학교구성원(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주민)들의 연명으로 최초 탄원서를 제출한 이래 인천시청, 인천시교육청, 동구청, 동구의회, 남부교육청, 국회의원 등에 실상을 알리고 방음벽 설치를 요청하여 인천시청 예산담당자를 만나 방음벽 설치비용으로 약 20억 원을 배정받기로 약속받았다. 또한 교장, 교감, 행정실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임원들과 동구청장을 면담하여 시청에 방음벽 예산을 신청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동구청의 시행상의 문제가 생기고 시청과의 대화가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방음벽 설치가 미뤄지게 되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방음벽 설치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였고, 시청과 동구청 관계자와의 면담을 지속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했다.
2015년 7월 17일(금)에 동산고 학부모대표 12명이 시청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방음벽 설치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여 2015년 7월 20일에 시청에 방음벽 설치 예산을 신청하게 되었다. 방음벽 설치를 위한 탄원 연명부 작성에 많은 수고를 하신 모든 동산인 특히 학부모 박명숙님과, 수차례 시청을 함께 방문했던 학부모님들, 유일용시의원님, 이용철 인천시청기조실장님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드린다. 방음벽 설치로 학습환경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었고 도시환경개선에도 일조하였다. 방음벽에는 때마침 조성된 류현진 거리 조성사업과 함께 류현진 선수의 모습이 새겨져 있어 학교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한다.
다음은 탄원 연명부와 탄원서 전문이다.
2017년 3월 1일 본교 최기형교장, 이철형교감이 새로 취임하였다. 최기형교장은 취임사에서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라는 주제로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박상영’선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꿈과 용기’를 지니도록 당부하였다. 종반까지 패하며 모두가 ‘끝’이라고 여기는 순간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었던 박상영 선수. 그를 있게 한 것은 중학교 때 코치의 평범한 칭찬 한 마디였다는 점이 선생님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울러 교장은 민족사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동산 발전을 모색하면서 ‘교육적 가치추구’ ‘올바른 규정준수’ ‘인간중심 교육’ ‘합의목표지향’을 학교장 경영철학으로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행복한 학교’ ‘함께 하는 교육’을 지향하는 본교의 주요 교육활동내용을 소개한다.
⑴ 사제동행 프로그램
□ 걸어서 땅끝까지 ‘사제동행’(2009)
□ 교사 저자 되기 프로젝트 선정 – 학여불급팀(2011)
□ 사제동행 힐링캠프(2016)
⑵ 학생중심 교육
□ 2012 교육력 강화 Project(2012)
□ 교과 심화 프로그램의 활성화(2015)
□ 학년별 맞춤형 진학지도(2015)
□ 진로집중과정 운영(2016∼2018)
□ 영재학급 운영(2016∼2018)
⑶ 민주적인 학교, 행복한 학교 만들기
□ 클린화장실 만들기(2009)
□ 자기주장발표대회(2012)
□ 학생자치법정 개최(2012)
□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 교복 선정(2014, 2016)
제1절 창의적인 교육활동
⑴ 학력제고와 맞춤형 진학지도
□ 예비 고교생 대상 심화 선행 학습반 운영(2009-2017)
□ “제5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 동산고등학교 선정(2010)
□ 대학입시 박람회-1교사 1대학(2012-현재)
□ 네 꿈을 펼쳐라! 동문직업인 초청 일일 진로교육(2013-현재)
□ 학생 저자되기 프로젝트(2015-현재)
□ Bounce-Bounce 꿈 프로젝트(2015-현재)
□ 우수학생 인증제(동산 GIL: Gloval, Independence, Love) (2015-현재)
□ 논술의 첫걸음-동산 바칼로레아(2017-현재)
⑵ 창의력 향상의 자율 동아리활동
□ 저탄소녹색성장 동아리 ‘동산 에코 그린’(2011)
□ 강당폐기물로 만든 생명의 옹달샘 – 상상공작소, 무릉동산 친환경 연합동아리 활동(2013)
□ 동산의 환경 나침반, 그린스타트(2014)
□ 포스코 건설 ‘미래도시 만들기’ 전시회 참가(2016)
⑶ 끼와 꿈을 키우는 예체능교육
□ DONGSAN GALLERY-예술로 담아낸 청소년들과의 소통(2013)
□ 동산 성취포상제 운영(2016-현재)
⑷ 애국인, 교양인 양성 프로젝트
□ 국토의 막내 독도야, 잘 있느냐! - 독도영상학습관 개관(2013)
□ KBS 도전 골든벨(2014)
2000년대 화두였던 ‘지식정보화시대’를 넘어 2016년 1월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세계경제포럼에 의해 ‘디지털 혁명에 기반하여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로 정의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교 80년을 맞이한 본교는 미래사회의 인재 양성과 학교발전을 위해 다시 교육활동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게 되었다.
특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학생 참여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수립·운영하여 학생들의 창의성을 신장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분위기를 정착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과제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개인별 진로 진학의 로드맵 완성을 위한 목표 중심의 학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주도의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지원뿐 아니라 효 교육, 독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를 통해 자율, 책임의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 대위원회 등 학생 자치 법정을 내실화하여 자율성과 책임감이 공존하는 학생문화정착에도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교내자율장학에도 더 신경을 써서 연구 활동 지원 등 교원 전문성을 함양하고 있다. 전교사 연수를 통한 지식 공유와 교사 동아리를 활성화하여 교사 간 교류를 늘려가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교원의 행정 업무 경감을 통해 교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며 새로운 변화로 명실상부한 ‘명문 동산의 100년’을 설계하고 있다.
⑴ 영재학급교실 운영
교육청 지청 영재학급과 맥을 같이 하여, 2016년도부터 단위학교로서 학력신장을 위해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여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능력과 소질에 맞는 영재학급을 실시하고 있다.
1, 2학년 2개 학급(수학2학급)으로 구성하여 단위학교 영재학급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수 및 평가 결과는 학년말 생활기록부에 기재하여 대학입시 때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은 폭넓은 독서 및 탐구활동, 학업 성적 등 학교생활 전반이 반영되도록 하였으며, 영재교육과정 운영은 학기 중 방과 후, 주말, 방학 중에 실시한다.
⑵ 또래와 함께 만들어가는 멘토링
학생 상호간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고, 스스로 지식을 깨우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계획서 제출을 통해 사전에 신청자를 모집하여 방과 후나 점심시간에 멘토, 멘티 활동을 하게 된다.
인증을 받은 학생에 한하여 봉사시간이 부여되고, 활동의 지속성과 목표 도달 여부에 따라 멘토링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얻을 수도 있다.
멘토링은 현재 동 학년에서 팀당 2~4명을 구성하여 활동하는 또래학습 멘토링 ‘너나두리’(멘토가 자신 있는 과목으로 최대3과목까지 신청 가능),
2학년 멘토와 1학년 멘티로 구성되는 수학나눔멘토링 두 가지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래와 함께 만들어가는 이 같은 멘토링은 학생들의 친목을 다지는 것뿐 아니라 학업 역량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⑶ 다 같이 성장하는 두드림학교와 학습클리닉
학습장애, 정서행동 어려움, 왕따, 돌봄 결여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 2학년 중 기초학력 부진학생, 학습습관이나 정서행동 측면에서 한 가지 이상의 어려움을 지닌 희망 학생에 한하여 교과 별 맞춤형 학습지도, 학습 상담, 학습 코칭, 학습 치료, 체험학습, 돌봄, 외부 연계기관 프로그램 등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 중심으로 최대 3과목까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두드림학교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를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어 궁극적으로 동산고의 학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드림학교뿐 아니라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1, 2학년 각 10명 학생에 한해 학습클리닉을 운영한다.
학생별 특성에 적합한 학습 전략 및 효율적인 학업 계획을 코칭해주는 전문 강사가 방문하여 운영하는 학습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숨어 있는 학습능력을 깨워주는 활동이다. 동산고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습클리닉을 통해 학습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고 새로운 학습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
⑴ 사제동행 탐구프로젝트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국제 경쟁력 갖춘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함양하고 학업 태도를 고양시킬 사제동행 탐구프로젝트가 올해도 실시 및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사제동행 탐구프로젝트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활동을 꾸려 나간다는 점에서 사제 간의 추억을 쌓고 정을 돈독히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의 세종 치세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발전과 성장이 있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학생들이 탐구할 내용을 폭넓고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을 만한 주제로서 ‘세종’을 탐구프로젝트의 대주제로 선정하였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이 활동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8명의 교사(권오현, 김지은, 김희우, 백성아, 백현규, 서영아, 윤이랑, 장영철)가 4~5인 1조로 구성된 학생 팀을 한 교사당 서너 팀씩 맡아서 활동의 방향을 잡아주고 지도해주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학 및 진로와의 관련성을 고려하고 관심분야를 연계하여 언어, 과학, 경제, 건축, 문화, 기술 등 여러 분야를 세부 주제로 잡아 조선시대 세종 치세의 역사 속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조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하여 팀별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추후 결과물을 산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발표회를 열어서 다른 학생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학문을 융·복합하는 시도를 할 예정이다.
또한 사제동행 탐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현장체험학습으로 서울 소재의 세종대왕기념관, 국립한글박물관, 경복궁 등을 답사할 계획도 잡혀 있다.
이러한 사제동행 탐구프로젝트를 통하여 학생들이 식견을 넓히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지식을 쌓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또한 역사 속에서 여러 분야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면서 인문학적인 소양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교감하고 함께함으로써 배움의 깊이도 더하고 사제지간의 정도 더할 사제동행 탐구프로젝트의 값진 결실을 응원한다.
⑵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테마탐구 프로그램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운영하여 창의력의 신장을 도모함으로써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거듭나게 할 테마탐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탐구력과 사고력을 적극 계발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하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교생 중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거나 스스로 희망을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제별 사전 탐구학습을 진행한 뒤 이 학생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특강을 듣게 된다. 그 이후 사전 탐구학습의 내용과 특강을 이수한 후 얻게 된 지식을 접목하여 그룹별 활동을 이어가고 추후 최종 보고서를 작성 및 제출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과정 중에 주제별 특강은 유관기관의 강사를 초빙하여 심도 있는 수업이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활동기간에 포트폴리오를 꾸준하게 만들어 가면서 체계적인 학습 및 탐구활동을 펼쳐 나간다.
이와 같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테마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에게 알맞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획득하게 되며, ‘주제 탐구-강의 수강-보고서 작성’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올바른 학습방법 또한 터득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면서 학생들이 보다 더 열심히 내실 있게 공부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⑶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한 영어학습 프로그램
학생들이 장차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한 영어학습 프로그램이 올해 새롭게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다.
교과서 수준의 교재를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영자신문 기사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내용을 점차 심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1학기에는 영작문 활동이, 2학기에는 영어토론 활동이 한 차시당 100분씩 각각 10차시로 운영되며, 본교 영어교사와 원어민을 포함한 외부강사가 강의를 진행해 나간다.
이처럼 다채로운 주제, 활동 중심의 수업, 깊이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지는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앞으로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잘 키워서, 전 세계를 활동무대로 삼아 맹활약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⑷ 글로벌경제 교육과정 운영
진로집중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2016년에 만들어진 글로벌경제 교육과정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며 이어져 오고 있다.
경제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이 분야로의 진로를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글로벌경제반은 2학년과 3학년에 10명 안팎의 인원으로 각각 한 개 학급씩 편성되어 있다.
일반 인문과정 학생들과 달리, 글로벌경제과정 학생들은 경제, 경제과제연구, 국제경제 과목을 2년간에 걸쳐서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또한 교과 학습 이외에도 경제 관련 캠프 및 체험 프로그램, 경제·경영·통상·회계 분야 등의 종사자 초청 특강, 경제 관련 공모대회, 경제 전공 관련 독서 등의 여러 학생중심·체험중심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공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경제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2년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양한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공부하며 경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경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창의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예비 경제학도, 경영학도로서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는 이들 학생의 앞날을 응원하며 지켜볼 것이다.
⑸ 융합공학 교육과정 운영
교육과정이 운영됨에 있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공학 계열로의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당 분야와 관련 있는 교과목을 이수하면서 진로 방향 설정과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 중인 융합공학 교육과정이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들었다.
현재 2학년에 2개 학급, 3학년에 3개 학급이 편성되어 있으며, 공학기술, 로봇기초의 과목을 공부하면서 융합공학의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학의 발달 과정을 익힘으로써 융합공학의 특징과 중요성을 깨우쳐 나가고 있다.
아울러 희망 전공 영역별 실험 및 실습, 9개 부문 융합공학과정 동아리 독서토론, 창의공학설계 소논문 작성, 프로젝트 과제 발표, 산업현장·연구소·공과대학 탐방, 기계·전기·전자·신소재·화학·우주항공 등의 분야의 책임연구원 특강 등 여러 내실 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융합공학의 여러 영역에 대해 배우고 공학기술을 이해하면서, 새로운 융합공학기술세계에 정확하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 본교의 융합공학반 학생들이 앞으로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훌륭한 공학자로 이름을 널리 떨칠 모습을 흐뭇한 마음으로 상상해 본다.
⑹ 스포츠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진로 맞춤식 교육을 실현하고 다양한 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통한 진로 탐색과 진로 결정의 기회를 제공하며 체육 이론 및 실기 능력을 겸비한 인적 자원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 하에 올해 체육중점학급이 처음으로 시도되었다.
스포츠경기체력, 스포츠경기기술, 체육전공실기와 같은 체육 심화과목을 개설하여 스포츠전문가 교육과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실기 능력을 측정하여 학생들의 실기 능력의 향상도를 분석하며 평가하고 있음은 물론,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서도 1:1 멘토링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1, 2단계로 시기를 나누어 3~6월에는 전문체력을 단련하고, 7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구기 및 학생 맞춤형 준비기간으로 진행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실기전형을 위한 사교육 의존도를 낮춰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건강한 신체와 자기 정체성을 확고히 겸비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체육중점학급 학생들이 더욱 많은 열정과 노력을 쏟아주기를 바라본다.
(1) 행복나눔학교 운영
학교의 변화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역량 있는 학교와 교사를 발굴하고 학교의 혁신을 자발적으로 도모해 나가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교육청에서 행복나눔학교라는 사업을 추진하며 공모를 받았었고, 본교는 이에 대해 준비 및 신청을 한 결과 2018 행복나눔학교로 선정되었다. 그에 따라 올해 관련 예산 12,000,000원을 교부 받아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해가고 있다.
행복나눔학교로서 본교는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학교문화 조성, 원활한 의사소통 여건 마련, 교직원 간의 민주적인 관계 형성,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학교문화와 수업을 만들 교사들의 역량 강화 등을 이루어내겠다는 목적을 달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 구축’과 ‘전문적학습공동체 형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여러 활동을 꾸려 나가고 있다.
먼저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 구축’을 위하여 학교 비전 나눔 워크숍 및 간담회를 실시하여 학교의 발전과 변화에 대한 주제를 안건으로 분임별 토론을 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에 대한 이해 및 정착을 위한 직무연수로서 외부강사를 초청해 ‘미래사회를 위한 학교 이야기’, ‘민주적인 토의 문화 정착 및 소통의 대화 방법 나눔’ 등의 특강을 열어 교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학습공동체 형성’은 교사들의 집단 전문성을 강화하는 학교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적극적인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고 장려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어질 ‘⑵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에서 보다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이러한 행복나눔학교 프로그램을 통하여 본교는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 활발한 협의와 토론이 가능해지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갖춘 학교로서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교사들은 학교 안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그 행복을 다시 학생들에게 전하고 나누면서 더욱 따뜻하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2)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
학생들의 핵심역량 신장에 기반을 둔 교과교육 개선을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학습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며, 교육과정 재구성, 성장과 지원을 위한 평가 등에 대한 교사들의 집단적 전문성을 신장하는 차원에서 본교에서는 올해에도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전문적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특히 올해부터는 매월 1회씩 수요일에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날을 시행함으로써 전문적학습공동체의 활동이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또한 전문적학습공동체별로 이용할 수 있는 시·공간을 확보하였으며 인적·물적 자원이 지원되고 있다.
2018년 전문적학습공동체는 다음과 같이 학년형, 교과형, 주제형으로 나누어, 총 9개의 공동체가 조직되어 세미나, 워크숍, 선진학교 방문, 답사, 독서토론, 외부강사 초빙 강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유 형 |
공 동 체 명 |
활 동 주 제 |
학년형 |
무한도전(1학년) |
살아 있는 교실을 위한 수업개선 방안 연구 |
함께 여는 미래(2학년) |
학생참여형교수법, 융합교과교육, 진로교육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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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동산(3학년) |
창의적체험활동 및 학급특색활동 프로그램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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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형 |
세종탐사기지 |
세종의 다양한 업적을 테마로 한 범교과적 주제탐구활동 모형 개발 및 적용 |
동산융합 |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의 융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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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이 피카소를 만나다 |
다양한 교과목을 연계시킨 수업모형의 창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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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형 |
동산지복 |
학생중심수업 연구 |
소나기 |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융합수업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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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꼬질 |
끊임없이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교육을 디자인하기 |
위와 같이 여러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활동을 펼침으로써 교육과정 재구성, 과목 간 융합 등을 통해 교사 개개인의 전문성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아울러 동료성에 기반을 둔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꾸려지는 활동인 만큼 연구를 함에 있어 집단지성의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동료교사 간에 결속을 다지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학교문화가 조성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3) 환경개선공사를 통한 뛰어난 학습 공간 구축
2017년 겨울, 석면교체 천장공사와 함께 교실마다 천정형 냉난방기와 선풍기를 새로 설치하였다. 학급당 학생 인원이 25명 내외인 교실에 더욱 아늑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다. 또 과학실험실, 멀티미디어실, 미술실 등도 2017년 겨울 환경개선 공사 및 리모델링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탐구학습이 좋은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게 하였다. 다양하고 넓은 1층 열람실 및 면학실, 2층 영재학급교실은 또 다른 동산의 자랑거리이다. 방과 후나 주말과 휴일, 사설 도서관을 찾아야하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는 달리 365일 항시 학교 내 학습공간을 개방하여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2017년도 말부터 2개월여 진행된 조경 정비 사업으로 초목과 화훼가 잘 조성되어 동산의 면모를 아름답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으로 일신하고 있다.
(4) 참여와 소통의 열린 교육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고, 학교운영에 대한 정책결정의 민주성·합리성·투명성을 높이는 학교운영위원회 활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6명으로 구성된 학부모위원, 2명의 지역위원이 교원위원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생들의 수학여행·야영·수련활동 등의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학교 운동부 구성·학교 급식·매학기 주요 사업 등 학교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매학기 학부모총회와 수업공개의 날을 실시하여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활동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학부모, 동창회, 지역인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 공동체의 날을 운영하여 학교 교육활동을 홍보하고 교육문제 해결을 다 같이 모색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5) 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
매년 이어졌던 효 체험 프로젝트를 올해도 실시하여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의 실천 중심 인성 교육을 확산하고 있다. 동산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는데, 효 체험의 날을 이용하여 사랑의 밥상머리교육과 세족식, 효행 및 봉사체험 수기 공모, 동구노인 복지관 및 희망의 집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더불어 추석 명절을 이용하여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고, 반별로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활동 역시 빠지지 않을 것이다.
교실을 위생적으로 청소하고 쓰레기 분리수거함, 사물함 및 청소도구함을 깨끗이 유지할 수 있도록 동산 환경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지킴이 활동은 자발적인 교내 환경정화 운동으로, 깨끗한 주변 환경 유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관리의 지도자로서 본분을 교육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것을 통해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자원절약과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는 동산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6) 학생 주도의 학생자치활동
학생 스스로의 활동을 토대로 자율적인 학교풍토를 조성하고 합리적 문제해결능력 및 민주적 의사결정의 기본원리를 익혀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본교에서는 학생 주도의 학생자치활동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회의체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고 협의를 거친 후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학생들 스스로가 실천을 해나가는 것이 기본 운영방침이 되겠다.
학급 단위로는 반장, 부반장, 서기, 학급회 부서의 부장들을 간부로 선출하고, 그들 외의 다른 학급 구성원들도 모두가 학급회의 각 부서에 소속되어 활동을 한다. 학교 단위의 경우, 학생회장 및 부회장은 학생회칙에 의거하여 6월 중에 전교생의 직선으로 뽑는다. 그 이후 총무부, 학예부, 선도부, 환경부, 봉사부, 체육부, 편집부, 홍보부, 전산부의 부장과 차장을 선발하여 학생회를 꾸린다. 한편 학급의 반장 및 부반장을 임원으로 하는 대의원회가 구성되어 학생회 임원들과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행사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아리 차원에서는 자치법정을 두어 학생회와 대의원회를 조율하고 학생생활에 있어 경미한 문제가 발생할 시에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고 타당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한다.
학생자치기구들인 학생회, 대의원회, 자치법정은 각각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로서의 역할을 하며 활동에 임하게 된다. 이로써 학생들은 학교에서부터 3권 분립의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본교의 학생들은 성숙하고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을 것이다.
(7) 동산컵 축구대회 및 토요스포츠클럽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의 활력소이자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해줄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는 동산컵 축구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1, 2학년별로 학급 대항의 축구 시합이 진행된다. 각 학년 상위 1, 2위인 학급들은 결승 경기를 통해 승부를 가려 단체상을 받게 되고, 개인상으로는 득점상과 최우수 선수상도 선발한다.
이 대회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기초 체력을 증진하고 선후배 및 동료들과의 폭넓은 대인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운동으로 신체활동의 생활화에 기여하며 학급 친구들과의 팀워크 및 협동정신을 함양하는 데 일조함으로써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한편 매주 토요일에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 스포츠클럽이 진행되고 있다. 이 또한 벌써 여러 해 동안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지속되고 있다. 농구 경기의 규칙 배우기, 기본동작 익히기, 경기기능 숙달하기, 간이게임 하기 등을 주제로 두 시간씩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율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건강한 체력을 기를 수 있으며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형성하는 등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앞으로 꾸준히 이어지면서 다양한 교육적 효과가 발휘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