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동산문화50호
P. 32
교과활동
우리가 선택하고 배우는
자율적 공동 교육과정
취재 및 기사 작성 동산문화 1·2학년 기자들
7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자율적 공동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이 운영되었다. 자율적 공동 교육과정은 학
생들이 자신의 학습에 대해 더 큰 선택권을 가지고 교사들 간의 협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더욱 유연하게 운
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융합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창의성과 자기 주도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자율적 주제의 프로그램 중 각 세 개의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각 4차시의 수업
을 수강할 수 있었다. 다양한 수업 중에서 동산문화 취재단이 참여한 몇 가지 수업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마이크로비트 활용 (최규환, 정원준 기자)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하여 문자 기호를 만들고 여러 소리의 패턴을 이용하여 노래와 우리가 일상
에서 자주 듣는 소리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하였다. 마이크로비트로 여러 가지 조건들을 만들고 서
로 조합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다양한 패턴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건전지를 연결하여 평소에 들을
수 있었던 신호음을 만드는 체험도 하였다. 코딩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계속하다 보니까
쉬워졌고 점점 흥미가 생기고 재미있었다. 4차 산업 시대가 온 만큼 마이크로비트의 활용성과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느꼈다.
생체모방기술( 정원준 기자)
우리가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생체모방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생체모방기술을 창작해 보는
활동을 가졌다. 여러 종류의 생체모방기술의 예시를 알아보고 식물과 동물의 사례를 각각 조사하
여 부연 설명을 덧붙이고 그림을 그려 꾸몄다. 그리고 각자 조사한 사례들을 발표하였는데 각자 선
택한 내용들이 다양해서 친구들의 발표를 더욱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다음 수업에서는 6명씩
한 조가 되어서 조원들의 의견을 모아 가장 활용성이 뛰어난 생체모방기술을 골라 그림을 그려 설
명하였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생체모방기술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