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동산문화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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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활동
함께하는 즐거움,
1·2학년 사제 동행 프로그램
취재 및 기사 작성 조우현, 서한초, 유경웅, 장진
1학년 사제동행 프로그램: 한국민속촌 체험학습
4월 25일, 1학년 학생들은 민속촌으로 사제동행 여행을 떠났다. 민속촌에 들어서자 평소에는 쉽게 접하지 못하
는 옛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보여서 신기했다. 민속촌에는 전통 기와집과 초가집을 비롯해 관가, 반가(班家), 주막
외에도 양반댁, 도기(陶器) 가마 터, 유기 공방, 서당, 약방, 관상소 등 조선시대 때 존속했던 건물들이 재현·보존되
고 있었다. 건축 양식뿐만 아니라 전통 음식, 민속 장터 등 당시 생활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학교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밀쿠폰을 미리 준비해 주어서 우리가 원하는 전통 한식을 맛보
거나 다양한 전통 간식거리를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알고는 있지만 먹어보지 않은 음식이거나 먹어보았어도 자
주 접하지 않는 옛 먹거리들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역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기대했던 곳
은 유원지였다. 민속촌 유원지 안에는 바이킹, 자이로드롭, 순환 열차 등 다양한 놀이기구 시설과 한국적인 분위
기가 물씬 풍기는 귀신의 집이 있었다. 다른 유명한 놀이공원과 진배없이 상당히 스릴 있고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민속촌에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유원지에서 재미있게 놀고 난 후 우리는 한국민
속촌의 메인 하이라이트 이벤트인 사또의 생일잔치를 구경하러 이동하였다. 사또의 생일잔치에서는 다양한 한국
전통 음악과 함께 연기자들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연기, 춤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함께 여행하면서 서로 더욱 친밀
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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