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동산문화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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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소식
우리 학교의 새로운 숲 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후, 교사
‘꽃동산’의 탄생 와 귀빈들이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며 기쁨과
기대감으로 가득 찬 꽃동산의 첫 문을 열었다. 준공식
후에는 꽃동산을 둘러보며 다양한 꽃과 나무, 텃밭 등
을 구경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
간을 가졌다. 앞으로 ‘꽃동산’은 우리 동산고 학생들에
취재 및 기사 작성 장진, 최지호
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학적 가치를 직접 경험할
지난봄, 우리 학교는 새롭게 단장된 학교 정원에 어 수 있게 해주는 학습의 공간이자 친구들, 선생님들과
울리는 이름을 짓기 위해 특별한 공모전을 개최했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휴식 공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서, 최종적으 이 될 예정이다.
로 신철승 선생님께서 공모하신 ‘꽃동산’이라는 이름 꽃동산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다. 먼저 봄, 여름,
이 우리 학교의 새로운 숲의 이름으로 선정되었다. 우 가을에 피는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어 계절마다 색
리 학교의 새로운 공간의 이름을 우리가 직접 아이디 다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여러 수종의 나무
어를 모으고 투표하여 선정하는 과정 속에서 학교생 들이 자리하고 있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식
활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학교에 더 큰 애 물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 이렇게 자연을 감상할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수 있는 공간 이외에도 꽃동산 뒤쪽에는 특별한 공간
6월 18일에는 ‘꽃동산’의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 이 마련되어 있는데, 바로 텃밭이다. 텃밭에서는 여러
사에는 학생들과 교사, 귀빈들이 모여 꽃동산의 탄생 학급이 나누어서 상추, 오이, 방울토마토, 호박 등의
을 축하하고, 앞으로 이곳에서 펼쳐질 다양한 교육 활 다양한 작물을 심고 물을 주면서 식물이 자라는 과정
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장선생 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이 함께
님께서는 꽃동산의 조성 과정을 설명해 주시며, 꽃동 노동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눔으로써 협동심과 책임
산이 학생들에게 자연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 감을 기르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꽃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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