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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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안정훈

직업 야구선수(투수)

졸업회수 65회

졸업연도 2016년

남기는 글

[스포츠동아] [황금사자기] 동산고 안정훈, 7회말 통한의 안타 ‘아깝다 퍼펙트’ - 2015.06.26

 

제43회 봉황대기 준결승 진출 - 2015.04.27
제69회 황금사자기 준결승 진출 - 2015.06.26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우승 - 2015.08.30 (우수투수상)

졸업생 이미지

성명 박창준

직업 인천옹진농협 조합장

졸업회수 29회

졸업연도 1980년

주요경력

가천길대학교  창업경영 전공

 

남기는 글

[인천일보]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무투표 당선] 인천옹진농협 박창준 - 2019.03.08

 

 

내게 꿈을 심어준 동산

옹진농협 제12대 조합장 박창준(29회)

 

  모교인 동산을 찾아가면 넓은 운동장이 나를 맞이한다. 그리고 동산의 기상이 하늘을 찌르는 청룡상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 청룡상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東山人이여, 네 꿈을 펼쳐라” - 그 글을 대할 때마다 내 가슴은 용솟음친다. 그랬다. 동산은 나에게 꿈을 심어 주었고 사람으로서 하여야 할 도리를 가르쳐 주었다.

  나는 인천 앞바다의 섬 영흥도 출신이다. 나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뱃길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영흥도 섬에서 중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그 해 1997년, 뭍으로 유학 와서 운명처럼 동산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당시 동산은 나에겐 낯설고 설레는 미지의 배움터였다.

  나는 학교를 다니며 고향에 대한 향수병을 앓았다. 영흥도가 그리워서 학업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다. 특히 야구부원들과 어울리는 것으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곤 했다. 그런 인연으로 훗날에 야구부 후배들이 동계훈련을 영흥도로 몇 년간 다녀갔고, 그럴 때마다 우리 집 돼지 몇 마리는 매년 뜨거운 불판에 올라가 야구부 후배들을 환영하는 먹거리가 되곤 했다.

  나는 학창시절에 농사일과 배 사업하시는 부모님 걱정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서 방학 때는 물론이고 영농철 주말이면, 배에 몸을 싣고 영흥도로 내려가 농사일을 거들곤 했다. 가뭄이 심한 해에는 집 농사가 걱정되어 학기 중간임에도 학교를 결석하고 집으로 내려가 농사일을 돕곤 했다. 그럴 때면 부모님은 크게 나무라시며 학교로 돌려보내곤 했지만, 담임선생님은 심하게 야단치기보다는 오히려 부모님을 사랑하고 집안을 걱정하는 나의 효심을 은근히 칭찬해 주시곤 했다.

  군 제대 후 나는 자연스럽게 옹진농협에 입사했다. 그리고 30여 년간의 농협 근무 중 20여 년을 섬지역인(지금은 연육) 고향 영흥도에서 근무를 하였다. 대다수 동료직원들이 도시지점 근무를 선호했지만, 나는 당시 조합장에게 계속 섬에서 근무하겠다고 거꾸로 부탁했다. 고향의 농민조합원들에게 봉사하는 것에서 더 큰 보람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직장 생활 속에서도 나는 고교시절에 진학하지 못했던 대학에도 진학하여 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소홀히 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옹진농협에 내 젊음을 바치면서 나는 때가 되면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다졌다. 드디어 2014년, 나는 옹진농협 조합장 출마를 위하여 용감하게 사직서를 제출하였다. 그것은 새로운 선택을 위한 험한 여정의 시작이었다. 정든 직장을 뒤로하고 나선 세상은 한겨울의 어느 추위보다도 매서웠다. 그 어려움 속에서 나는 성실했던 직장생활 덕분에, 그리고 많은 조합원들의 지지 때문에, 특히 동산 선후배들의 뜨거운 성원 때문에, 옹진농협 제12대 조합장으로 당선되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것이 진심으로 나를 응원하며 내 손을 잡아주던 지지자분들이다. 고향인 영흥의 압도적은 득표는 물론이고 북도면, 자월면, 서해 최북단 연평도에서 덕적도에 이르기까지, 또한 덕적도에서 뱃길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문갑도에서까지 동산 선배, 후배님들이 보내준 아낌없는 지지에서 나는 동산인으로서의 신의의 자긍심을 마음껏 느꼈다.

  옹진농협 조합장 당선은 내 개인에게는 영광이지만, 이제 앞으로는 개인을 떠나 공공을 위해서, 농촌을 사랑하는 조합원을 위해서 봉사하라는 큰 사명을 하늘이 내린 것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높은 봉우리로 인도하는 셀퍼처럼 나는 갈 것이다. 동산인의 명예와 농민조합원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우렁찬 파도소리 바위를 뚫네. 신의에 뭉쳐라, 동산학원” - 교가의 한 구절을 가슴에 품고 올바르게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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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윤강로

직업 한국스포츠 외교연구원장

졸업회수 24회

졸업연도 1975년

주요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외대동시통역대학원 수학

대한체육회 26년근무(국제사무차장, KOC위원 겸 KOC위원장 특보) 및 2008년 올림픽 후보도시 선정 한국 최초 IOC평가위원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및 평창2018조직위원회 위원장 특보

몽골국립스포츠아카데미 명예박사학위 및 중국인민대학교 객좌교수(국내 다수 대학교 겸임교수)

세계각국올림픽위원회 총 연합회(ANOC)스포츠외교 공로훈장 한국최초수상 및 부산 명예시민(제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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