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발전을 위해 펼칠 많은 사업 중의 핵심은 장학사업”

  존경하는 동산중고등학교 선후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동산중고등학교는 금년 개교 7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 오래된 역사에 걸맞게, 총동창회는 국회부의장을 역임하신 김은하 초대회장님을 비롯해 임배영, 송기덕, 한정철, 이양훈, 신윤하, 서한샘, 신희범, 류경식 회장님을 거치며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동산총동창회가 인천에서 가장 잘 운영되는 동창회라고 부러워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선배회장님들의 업적을 이어 받아 계승 발전시키고 보완하면서, 더욱 화합하는 동창회로 발전시켜 나아가겠습니다.

  모교의 발전이 곧 동창회의 발전입니다. 그간 총동창회가 모교발전을 위해 펼친 많은 사업 중의 핵심은 장학사업이었습니다. 장학사업의 혜택을 처음 받았던 세대들은 이미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자신의 꿈을 펼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들 장학 1세대가, 모교로부터 받았던 지원을 후배들에게 되돌려준다는 능동적인 책임의식을 지니고 장학사업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야구부입니다. 대한민국 곳곳에 동산의 이름을 알린 것도 야구부의 명성 때문이며, 전국민과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류현진이 동산의 아들임을 우리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광옥 감독 부임 후 야구부가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는 바, 야구후원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들께서도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동산인들이 동산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동산출신임을 부러워하는 총동창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동문 여러분들께서도 총동창회의 사업과 활동에 따듯한 관심을 보여주시고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덕인 회장의 재임 중 주요활동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1. 고교 야구부 전국대회 2회(2015협회장기, 2016대통령배) 우승, 중학교 야구부 전국대회 우승(2017) 후원, 우승 환영회 개최 및 지도자 포상

2. 2016년 8월 재단법인 <동산 동문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상시적, 안정적인 장학금 유치를 통하여 장학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모교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3. ‘동문골프대회’ ‘청룡야구대회’를 활성화하도록 지원하여 동문들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하였다.

4. 모교 개교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동산 80년사> 발행인으로서 동산인들이 명문 민족사학의 긍지와 자긍심을 되새기기고 지역사회에 모교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