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동산문화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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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동 산 백 일장 수상작
무제(소재 : 꿈)
최우수상
30710 강민수
어느덧 한숨이 보이는 계절이 다가왔다.
시작을 다짐하며 적어내린 꿈은
미처 이루지 못한 채
마음 한 켠 짐이 된다.
갚지 못하고 빌리기 만한 꿈
그래서 사람들은 꿈을 꾼다 하나보다.
곧 시작의 계절이 찾아온다.
난 다시 한 번 꿈을 꾼다.
무제(소재: 강, 꿈) 강
우수상
30316 정재형 20316 윤석규
채에 걸려버린 그대는 강처럼 흐르고,
이 꿈도 한때는 나는 그 물결에 머문다.
막힘없는 강이었겠지 닿은 듯 닿지 않아도
늘 곁에 있음을 안다.
사랑은 그렇게,
조용히 흘러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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