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동산문화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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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활동








           결대로자람고등학교의

           미래형교육과정

           학교와 교실에서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진혜신 선생님


               7월 2일, 2024년 결대로자람 여름 콘퍼런스에서 운영되는 ‘종합평가 나눔의 날’이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
             렸다. 44개교의 콘퍼런스가 11개의 회의실에서 일제히 진행되었다. 동산고, 계산여고, 덕신고, 인천전자마

             이스터고 4개의 고등학교는 세션 10에서 함께 포럼을 진행하였다.






















            패널 토의는 “결대로자람 고등학교의 미래형 교육과                       동산고는 읽·걷·쓰에 기반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정, 학교와 교실에서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라는 주제                     사례로, 학교 내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읽·걷·쓰 활동들
           로 진행되었다. 먼저 덕신고 김진경 선생님이 발제를                      과 북모닝 프로젝트, 문학기행 프로젝트, 농촌활동 프
           맡아 미래형 교육과정의 의미와 방향, 그리고 이에 적                     로젝트, 학생자치회 활동 등의 내용을 발표하였다. 발

           합한 수업 및 평가를 위한 교사의 역량이 무엇인지 설                     표 내용에 대한 다른 학교들의 반응이 좋았는데 특히
           명하였다. ‘미래형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 주도성,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 및

           미래 지향성, 지역 연계성에 있다. 지역과 연계된 삶                     독서 후 활동에 참여하는 북모닝 프로젝트에 대한 칭
           의 현장이 녹아있는 교육과정, 학생의 주도성과 미래                      찬과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농촌 프로젝트를 도전해
           사회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보고 싶다는 반응도 많았는데 학생들이 자연 생태계

           과정을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잘 담아낼 수 있는가에                      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균형과 조화의 중요성을 깨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러한 논의의 필요성을 바탕                      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평이 많
           으로 4개의 학교가 각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래형                     았기 때문이다. 학생자치회 활동도 학생회 학생들이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소개하였다.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민주적이고 창의적
                                                             인 방안으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부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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