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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풋살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을까요?

               고진세 선생님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가지 경험해 보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의 과
               정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교감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경험을 통해 삶의 교훈을 얻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으신가요?
               고진세 선생님  8강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이 너무 거칠게 경기를 해서 우리 학교 박 모 군이 닭똥 같은 눈

               물을 흘린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이런 경험도 기억이 남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이겼을 때, 상대 팀에 대한 예우를 잘 지킨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상대가 아무리 거칠게 경
               기를 해도 상대를 도발하거나 매너 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우리 학생들의 성숙한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풋살이란 무엇인가요?

               고진세 선생님  저는 놀이라 생각합니다. 상대와 경쟁하는 놀이라기보다는 청소년기에 차고 넘치는 에너
               지를 발산시킬 수 있는 운동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진세 선생님과 인터뷰를 통해 경기의 결과보다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해 주고 싶어 하시는 선생
             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존경스러웠고 3위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낸 고진세, 백현규 선생님과 경기에 참가
             한 2학년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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