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자료

힘든 시절 받은 사랑 보답할 때
  • 작성일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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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2021·기호일보·인천적십자 안전한 인천, 안전한 사회 만들기 -6. 김성학 티엘텍 대표

오랜 세월 연구직·생산직에서 근무하며 친분을 쌓았던 이들의 도움으로 60세 정년퇴임해 개인사업체를 시작했다. 그 후 몇 년 지나 2011년 법인으로 전환해 지금의 ㈜티엘텍이 됐다. 이번 나눔스토리의 주인공은 ㈜티엘텍 김성학 대표다. 
 

 

티엘텍은 화학물질인 접착제 원료를 수입해 판매하거나 임가공해 판매한다. 접착제도 여러 분야로 나뉘는데, 부가가치가 있는 특수한 원료를 취급해 가공·판매한다. 경쟁력이 있는 원료를 국내외에서 찾고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나만의 방식으로 가공해 나가는 것이 김 대표가 사업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해 온 가치다. 지금까지도 좋은 원료를 찾아 끊임없이 개척하는 그의 열정과 정신이 궁금해졌다. 

 김성학 대표는 "직장생활을 할 때 고객사를 다니면서 기술 자문과 기술 지원을 해 주며 쌓아온 대인관계가 도움이 됐다"며 지금까지 사업을 잘 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인들의 도움 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계속 주변에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정기후원을 할 만한 기관이나 단체를 꼼꼼히 물색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그렇게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양한 곳에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다. 

 그는 나눔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건 누구나 측은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김 대표는 인천경영포럼에 소속돼 1년에 300만 원씩 모교인 동산고등학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인천경영포럼은 인천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는 인천지역 기업인들이 모인 단체이다. 언젠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의 어머니에게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을 때 고맙기도 하고 뿌듯했다고 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마련이지만, 그 중에서도 나눔은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