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자료
"사립학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인천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인천사립중·고등학교장회장에 선출된 김건수(53·사진) 동산고등학교 교장의 포부다.
현재 인천지역엔 11개 중학교, 31개 고등학교 등 모두 42개 사립 중·고교가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들 사립학교 교장단의 대표를 맡았다.
김 회장은 "개별 사립학교의 건학이념을 계승하기 위해 이사장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사립학교 발전을 도모해 나갈 참"이라고 밝혔다.
또 "교감과 행정실장이 의욕을 갖고 교사와 학생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에도 소매를 걷어 붙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경우 정부가 모든 교사를 관리하고 급여를 지급하지만 우리나라 사립학교처럼 신임 교사가 첫 발령을 받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한 학교에서 계속 근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사립중·고교에선 교사 이동이 없어 2월 봄방학 때부터 새 학년 체제로 전환하는 만큼 입학과 개학을 전후한 학사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사립학교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학력 향상을 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산고 24회 출신인 김 회장은 지난 2005년 모교 교장에 취임했으며 인천교총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인천의 중등교육 발전에 헌신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전국 1천600여 개 회원학교를 거느린 (사)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부회장으로도 추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