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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4년만에 "정상 홈인"
  • 작성일200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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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산고가 제26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인천 동산고가 제26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동산고는 14일 대구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 재경기에서 마산 용마고와 5회초 1사까지 1-1 접전을 벌였지만 폭우로 경기가 1시간동안 중단되면서 주심이 노게임을 선언,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동산고는 지난 2000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4년만에 정상 자리에 복귀했다. 

동산고는 용마고와 전날 12회까지가는 혈투끝에 4-4로 비겨 이날 재경기를 가졌다. 

동산고의 에이스 금민철은 우수투수상을, 김동용은 최다안타상(12개)을, 이용일은 미기상을,

최영환 감독과 황동연 부장은 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1회말 김동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동산고는 5회초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계속된 1사 1,3루 상황의 위기를 맞았지만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로 경기가 중단, 주심은 5회말까지 경기를 마치지 않아 노게임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