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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기고교야구] 동산고1-2 석패 아쉬운 준우승
  • 작성일200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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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180853

 '짠물' 인천 동산고가 제3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산고는 26일 인천시립숭의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4회초 폭투 남발로 충암고에 선취점을 허용한 뒤 추격에 나섰으나 1-2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동산고는 제1회 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지 못하고 다시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날 박경태를 선발로 내세운 동산고는 4회초 충암고에 2점을 먼저 내줬다.

 4회초 충암고는 2사 1·3루에서 1루 주자 박민기가 도루를 시도해 유격수가 공을 놓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인, 선취점을 얻은 데 이어 2사 1·3루에서 대주자를 기용해 다시 도루에 성공,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서로 추가득점 없는 지리한 공수교대를 거듭한 끝에 동산고는 8회말 2사 만루상황에서 대타 정기완이 천금같은 안타를 터뜨려 1점을 획득,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후 9회초를 잘 막아낸 동산고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박지민과 정원을 앞세워 승부수를 띄웠으나 결국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