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자료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가온갤러리에서 기획전시 현용안 개인전 '환영(幻影)에 대한 사색展'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을 개최하는 작가 현용안은 예술가이며 교사로서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직접 세상으로 나아가 경험해 진리를 스스로 깨우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의 작품을 살펴보면 실타래같이 엉킨 듯 하지만 구불대고 춤추는 드로잉의 얇은 선이 반복되고 또 겹쳐져서 새로운 형상을 만든다. 작가는 이러한 형상을 통해 아이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현용안 작가(인천 동산고 교사)는 "오늘도 밤 10시까지 남아 정수리만 보이며 책상에 고개 숙인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고대 철학자의 고민 속에 나오는 동굴 속 사람들을 떠올린다"며 "작품을 통해 말하는 것처럼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색을 지녔기 때문에 동굴 밖으로 나가 각자 고유의 빛을 발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