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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형 동산고 교장] "학생 잠재력 찾아주고 더불어 사는 삶 가르치는 명문 민족사학"
  • 작성일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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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대학저널] [대학저널 특별 인터뷰] 고교 교장에게 듣는다

 

<대학저널>이 ‘고교 교장에게 듣는다’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이를 통해 고교 교육의 현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교육과 대입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합니다. 5월호에서는 최기형 동산고등학교 교장과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먼저 <대학저널> 독자들에게 동산고등학교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동산고는 1938년 일제강점기에 조선인 교육을 위해 민족자본으로 재단이 설립돼 현재까지 운영되는 민족사학입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고교라 전 교직원, 학생 그리고 5만여 졸업동문들의 자긍심과 애교심이 대단합니다. 특히 청룡기 야구대회 3연패, 2년 연속 전국야구대회 우승과 더불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 최지만 선수를 배출한 야구 명문고이기도 합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평소에 가지고 계신 교육 철학은 무엇인지요?
“공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접하면서 ‘학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회의와 자기반성을 했습니다. 그 결과 교장으로서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학교경영방침으로 ‘교육적 가치추구’, ‘올바른 규정준수’, ‘인간중심 교육’, ‘합의목표지향’을 표명했습니다.
즉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은 교육적인지를 생각하며 행하고, 올바른 규정대로 행하며, 인간을 최고가치로 삼고, 반드시 구성원들의 합의로 도출된 목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꿈은 대학 합격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수시비율 증가로 인해 수시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동산고에서는 학생들의 수시 합격을 위해 어떻게 지도하고 계신지요?
“먼저 교과 학습면에서 인문, 자연과정 외 ‘글로벌경제과정’, ‘융합공학과정’ 등 진로집중교육과정과 방과 후 ‘수학’, ‘과학’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체험활동면에서는 개인, 학급, 동아리 등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S&E프로그램과 사제동행 탐구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맞춤형 진로탐색활동, 교과별 수행평가와 연계한 독서활동지도, 인성교육의 일환인 봉사활동, 학생주도의 다양한 동아리활동과 학생자치활동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시합격에 관한 지도 방식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시지도는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학생들의 선택과 집중을 보장하고자 10명 내외의 소수인원이라도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EBS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복도에 컴퓨터를 설치했고 멀티실을 개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