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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천소사] 동산고, 화랑대기 야구대회 우승
  • 작성일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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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제42회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숙적 경남고등학교를 2-1로 꺾고 우승
인천투데이 = 박길상 기자 | 35년 전 오늘, 1990년 7월 27일 동산고등학교 야구부가 제42회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날 동산고등학교 야구부는 투수 위재영의 위력투를 내세워 숙적 경남고등학교 야구부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동산고 야구부가 청룡기 대회 우승 기념사진(출처 동산고등학교 홍보관)



앞서 동산고는 휘문고를 5-1, 부산상고를 4-1, 공주고를 7-3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투수 위재영 최우수선수상 수상

동산고는 이날 우승으로 투수 위재영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투수 임봉수가 우수투수상, 외야수 김명건이 수훈상을 수상했다.

동산고 야구부는 1945년 9월 창단했다. 1905년 창단한 인천고등학교 야구부에 이어 인천에서 두 번째였다.

동산고는 청룡기만 3연패(1955~57년)를 포함해 통산 6회(1959, 1966, 2005년)나 우승했다. 봉황대기 1회(1989년), 황금사자기 2회(1957, 1988년), 대통령기 1회(2016년), 대한야구협회장기(현 이마트배 2015년) 1회 우승 등 화려한 전적을 쌓았다.

 

국내 현존 고교 메이저대회 모두 석권

동산고는 국내 80여개 고교 야구부 중 현존하는 5대 메이저대회(황금사자기·청룡기·대통령배·봉황대기·협회장기)를 모두 석권한 4개교(동산고·덕수고·서울고·북일고) 중 한 곳이다. 국내 고교 야구 최초로 청룡기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정민태, 위재영, 송지만, 송은범, 류현진, 최지만, 김혜성 등 수 많은 슈퍼스타를 배출했다. 메이저리거를 3명이나 배출한 야구 명문이다.

 

한편, 동산고등학교 야구부는 2025년 9월 창단 8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 7일 ‘동산고 야구부 창단 80주년 기념사업회’를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