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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승택 기자] 내년 시즌을 새롭게 준비하는 아마 야구팀들이 새로운 인물들을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있다.
최근 김준환 전 쌍방울 감독이 전북 원광대 사령탑으로 현장에 복귀한 데 이어 김학용 전 인천 동산고 감독(50)은 모교인 동국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지난 90~91년 동국대에서 한 차례 지도자 생활을 한 바 있는 김 감독은 지난 달 삼성 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긴 한대화 전 감독의 바통을 이어 받아 12년만에 컴백하게 됐다. 김 감독은 14년(84~89년, 95~2003년)간 동산고 사령탑을 맡아 팀을 4차례 전국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동산고는 지난 17일 김 감독의 후임으로 최영환 전 동산중 야구부장(44)을 감독으로 임명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동산고-영남대를 졸업한 최 감독은 지난 82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창단 멤버로 데뷔한 뒤 89년 태평양에서 은퇴한 프로 출신이다. 선수 시절 포수로 활약했던 최 감독은 한 때 모교인 동산고 코치를 역임한 뒤 최근까지 동산중에서 체육교사를 겸하며 야구부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