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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이유준, 아시아 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 ‘영예’...1988년 이후 35년 만의 경사
  • 작성일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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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준(동산고3)이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U20)에 나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 강윤석을 꺾은 이유준(오른쪽). 대한레슬링협회 유튜브 화면 캡처.



이유준(동산고3)이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U20)에 나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동산고 출신이 주니어 국가대표로 뽑힌 것은 1988년 차경수(세계 주니어선수권 파견 선발대회) 이후 무려 35년 만이다.

이유준은 최근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2023년 기업은행배 아시아주니어 및 아시아카뎃 파견 선발대회 겸 동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 파견 선발대회’ 자유형 92㎏급에 참가, 대학생들을 모두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해당 체급에는 이유준을 포함, 모두 5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이유준은 자신을 제외하고 모두 대학생인 상대 선수들과 싸워 최종 승자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첫 대결에서 배성광(조선이공대)을 10대 0(테크니컬폴승)으로 꺾은 이유준은 두 번째 대결에서 채승훈(동아대)에 5대 6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세 번째 경기에선 강윤석(조선대)을 14대 3(테크니컬폴승)으로 제압했다.

이어 마지막 네 번째 대결을 앞두고 상대 구민준(영남대)이 기권하면서 대회를 마친 이유준(승점 12)은 강윤석(승점 10), 채승훈(승점 10)과 동률(3승 1패)을 이뤘으나 승점에서 앞서 결국 태극마크를 가져왔다.

레슬링에서 테크니컬폴승(점수가 10점 차 이상 벌어질 경우)·폴승(상대 선수 양쪽 어깨를 바닥에 닿게 해 거두는 승리)·기권승은 승점 4, 판정승(점수에서 앞서 승리)은 승점 3을 획득한다.

이번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며 오랜 만에 모교와 인천을 빛낸 이유준은 7월12일부터 20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자유형 92㎏급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아울러 팀 동료 장배준(동산고2)도 아시아카뎃(중3부터 고2까지 출전) 파견 선발대회 자유형 110kg에서 1위를 차지하며 8일부터 8일간 키르키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2023년 아시아 카뎃 레슬링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해당 대회에는 총 15개국이 참가, 17세 이하 총 800여 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