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자료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 류현진 선수를 배출한 동산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은 지난 5월부터 매주 지역의 어려운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야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이에 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만의 독특한 재능기부자산을 활용한 재능 나눔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동산고 야구부와 지난 6월 10일에 DSB(동산고 야구부) 재능봉사단을 창단했다.
재능봉사단 총 14명의 선수들은 이미 재능기부를 시작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20회에 걸쳐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시설 276명(누계)의 어린이들과 함께 단체체조, 이어 달리기, 배트연습, 야구공 던지기 등을 하며 어울려 왔다.
그 결과 80%가 넘는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지난 9월부터 11월 말일까지의 후반기 참가자들도 90%을 웃도는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역 야구명문 동산고 야구부 선수들이 야구를 좋아하는 저소득층 아이들과 장애인에게 야구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희망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며 "장래 야구선수를 희망하는 고교선수들이 본인의 재능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봉사 참여의식을 함양하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