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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송사를 하였
다. 이에 대한 답례로 김예찬 전 학생회장이 졸업생 대
표로 동산고에서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을 추억하며 후
배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담은 답사를 전하였다.
뒤를 이어서 36년간 동산고에서 제자들을 길러온 김
만재 선생님에게 감사패가 증정되었다. 김만재 선생님
은 퇴임사를 통해 교육자로서의 소회를 밝히며 이별의
아쉬움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의 마음을 전하였다.
감사패와 꽃다발을 안고 미소를 짓는 선생님의 모습 속
에서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다.
졸업생들은 졸업의 노래와 교가를 부르며 동산고에서
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동산고를 떠나 새로운 길
을 향해 나아가는 졸업생들 모두에게 오늘의 이 순간이
끝이 아니라 더 큰 꿈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
며, 그들의 앞날에 끊임없는 성장과 빛나는 미래가 함
께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2025 동산문화 51호 10